정치 대통령실

文 대통령 "거대한 물줄기 바꾸고 있어"

G20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전 트위터에 글

"한반도 평화 국제사회 동의와 지지 필요"

"우리부터 서로 믿고 격려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전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기념촬영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전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기념촬영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다”며 “두렵지만 매우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 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부터 서로 믿고 격려하며 지치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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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당사자들 간의 대화만큼 다자간 외교를 통한 국제사회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의 발전에 이득이 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리라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시키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외교는 평화를 완성해가는 길이면서 동시에 완성된 평화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적극적 지지가 더해진다면 우리의 평화는 좀 더 빠르게 올 것”이라며 “일본과의 선린우호 관계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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