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국제박람회가 오는 7월 5일 전주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전주시는 다음 달 5일부터 사흘 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2019 드론산업 박람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신기술 발굴, 산업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드론 관련 기자재를 생산하는 국내외 8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박람회장에는 200여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드론 전시회, 첨단기술 시연 등이 펼쳐지며 해외 명사 강연, 드론 규제 샌드박스(유예 제도) 설명회 등도 곁들여진다. 드론 축구 전국대회를 포함한 드론 관련 레저스포츠 행사도 열린다.
전주시 관계자는 “2016년 최첨단 탄소 소재와 드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드론 축구 기술을 개발한 전주시는 지난해 대한드론축구협회를 공식 출범해 드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드론 시험·평가·인증시스템 구축과 드론 제조기반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