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4∼6일까지 3일간 중구 무의도로 들어가는 용유∼잠진도 제방도로의 통행을 일시 차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은 사리(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큰 시기) 때로 5일은 인천지역 해수면 높이가 939㎝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장마의 영향으로 해수면 상승이 겹쳐 침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기간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하루에 2시간씩 통행을 차단할 방침이다. 제방도로는 지난 4월 30일 개통된 잠진∼무의 연도교를 거쳐 무의도로 들어갈 경우 꼭 거쳐야 하는 도로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