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엔지니어링,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주가 견인 예상

현대차증권 리포트

현대차증권(001500)은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0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같은 기간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성정환 연구원은 “실적 호조 전망의 근거는 우호적인 환율과 화공 사업부의 견조한 매출총이익률(GPM)”이라며 “화공 사업부의 2·4분기 GPM은 1·4분기와 유사한 12.3%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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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관계사 발주물량은 3조 수준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수주도 다수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주요 수주파이프라인은 3·4분기 미국 에탄크래커(ECC)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대부분 연말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며, 이익상승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다”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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