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안에 청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미래청년기획단’의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는 청년의 꿈을 지켜야 한다. 청년의 삶이 무너지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무너지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안에 ‘미래청년기획단’을 구성해 청년에게 절실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일자리, 교육의 기회, 공정한 경쟁의 원칙에 관한 룰을 청년들이 직접 설계하고 결정하면 우리 국회는 입법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어 “청년의 참정권을 18세로 낮추고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의 동일 적용 추진을 비롯해 피선거권 연령의 제한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후보자에 대한 선거비용 보전강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청년정책의 기본 틀을 세우는 ‘청년기본법’이 20대 국회에서 모든 의원님들의 축복 속에서 꼭 처리되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