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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핀테크社 세틀뱅크 청약도 흥행…일반청약 경쟁률 309대 1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의 청약 경쟁률이 309대 1로 집계됐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틀뱅크 일반청약 결과 28만9,400주 공모에 8,959만8,580주의 청약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309.6대 1이며 청약증거금은 2조4,639억6,095만원을 기록했다. 세틀뱅크는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기록했다. 당초 회사가 희망한 공모가 밴드는 4만4,000원~4만9,000원이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로 공모가가 5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로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PG)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중 간편현금결제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본인 계좌정보 등록 후 패스워드, 생채인식 등 간편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 출금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다. G마켓·11번가·옥션·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제로페이 등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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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은 47.8%,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57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45.3% 증가했다. 영업익 역시 40% 이상 성장해 132억원을 기록했다.

청약을 마친 세틀뱅크는 12일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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