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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신들에게 윔블던 이변은 없었다

페더러 17번째 16강 진출 신기록

이대로면 나달과 4강서 맞붙어

디펜딩 챔프 조코비치도 순항중

윔블던 남자단식 3회전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 펼치는 로저 페더러. /런던=UPI연합뉴스윔블던 남자단식 3회전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 펼치는 로저 페더러. /런던=UPI연합뉴스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나란히 윔블던(총상금 3,800만파운드) 16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뤼카 푸유(28위·프랑스)를 3대0(7대5 6대2 7대6<7대4>)으로 꺾었다. 지난 1999년 처음 윔블던에 출전한 페더러는 이번까지 16강에 통산 17번째 진출, 지미 코너스(미국·은퇴)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16강 진출 기록(16회)을 경신했다. 또 메이저대회 단식 통산 350승을 달성하며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메이저 통산 승수 2위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로 272승을 기록 중이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리는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마테오 베레티니(20위·이탈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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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조 윌프리드 총가(72위·프랑스)를 3대0(6대2 6대3 6대2)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주앙 소자(69위·포르투갈)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페더러와 나달은 계속 이겨 나가면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왕좌를 노리는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16강에 합류했다. 바티와 윌리엄스는 16강을 통과하면 8강에서 맞대결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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