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윤형빈소극장에서 데뷔 1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공연장 앞은 팬들로 가득했다. 코쿤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은 물론 일본, 캐나다에서도 팬들이 모였다.
이날 코쿤은 데뷔 싱글 ‘뭐라고?’의 무대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코쿤의 파워풀한 댄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코쿤은 “우릴 응원해준 팬들과 1주년을 기념하게 돼서 감개무량하다”며 “항상 감사하고, 우리가 준비한 무대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쿤은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팬들의 질문에 코쿤이 답하는 Q&A 시간이 즐거움을 더했고, ‘개그아이돌’답게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태길이 부르는 카더카든의 ‘나무’에 맞춰 일본인 멤버 료가 립싱크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으며, 코쿤 멤버가 남자친구라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담은 ‘1인칭 남친 시점’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팬들은 첫 생일은 맞은 코쿤에게 생일 축하 케이크를 전했다.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코쿤 훨훨 날자”는 응원으로 데뷔 1주년을 축하했다.
코쿤은 직접 쓴 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리더 재민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 곁에서 진심어린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날 팬미팅을 찾은 팬들의 이름을 모두 불렀다. 이어 “끝까지 초심 잃지 않겠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윤소그룹의 수장 개그맨 윤형빈은 “1년이란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코쿤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코쿤을 향한 기대와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는 코쿤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코쿤은 ‘윤소그룹’의 수장 개그맨 윤형빈과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흥업이 제작한 5인조 남성 그룹이다. 코쿤은 지난해 7월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개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첫 출연에 바로 순위권에 오르는 등 신인으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또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공연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출연했으며 꾸준히 SNS와 유튜브를 활용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