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있는 고덕동 일대 중개업소의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고덕동 일대에는 2024년까지 17개 단지 4만 5,748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작년 초 96개였던 중개업소가 현재 155개로 늘었다.
구에 따르면 준공을 앞둔 고덕그라시움의 경우 중개업소들이 소유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거나 불법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강동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분양권 및 청약통장 불법 거래, 매물 허위 광고 등 불법 중개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