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넷마블, 자체 IP로 하반기 공략…선봉장은 ‘쿵야 캐치마인드’

상반기 외부 IP 활용 이어 하반기 자체 IP로 승부

세븐나이츠2·A3:스틸얼라이브 등 출격 준비 중

넷마블이 하반기 선보일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대표 이미지/사진제공=넷마블넷마블이 하반기 선보일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대표 이미지/사진제공=넷마블


상반기 국내외 유명 지식재산권(IP) 활용한 신작들이 중심이었던 넷마블(251270)이 하반기에는 자체 IP 강화에 나선다.

지난 2분기 넷마블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등이 연달아 글로벌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상반기 출시 게임들 모두가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이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시각이 있었다. 이에 넷마블은 지난 2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A3:스틸 얼라이브(A3:Still Alive)’ 등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선봉장은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다. 이 게임은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캐치마인드’는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가 맞히는 PC그림퀴즈게임으로 넷마블의 장수 인기 타이틀 중 하나다. 이용자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그림들로 게임 외에서도 이슈몰이를 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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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을 게임으로는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가 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대인전(PK)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선 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개발 능력이 이미 검증돼있는 넷마블인만큼 자체 IP 강화에 성공한다면 더욱 고도화된 게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상반기 높은 퀄리티의 게임들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넷마블이 하반기 흥행몰이에도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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