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의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전통의약 산업전·컨퍼런스’ 개최

9·10일 대구한의대서 열려…국내외 산학연관 등 400여명 참석

9일 대구한의대에서 개막한 ‘전통의약 산업대전 및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9일 대구한의대에서 개막한 ‘전통의약 산업대전 및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국내 한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통의약 산업대전 및 국제컨퍼런스’가 10일까지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에서 개최된다.

9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전통의약의 새로운 도전과 협력’을 주제로,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대구한의대 등이 주관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컨퍼런스는 기조연설에 이어 품질관리, 약리학·독성학, 한방제제·침술, 임상연구·침술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토론이 이어진다.


영국의 모니크 시몬스 전통의약 우수임상 연구협회(GP-TCM RA) 회장은 첫날 기조강연(전통의학을 위한 우수약재 공급의 보장방법)에서 전통의학 활성화를 위한 우수약재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분야별 주제발표에서는 9개국 3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전통의약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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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전에는 25개 기업이 56개 부스를 설치해 우수 한의약 관련 제품 및 의료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한의의료체험관, 한약재표본전시관, 한의약산업관, 한의약식품관 등 테마별 전시관을 꾸며 국내 한의약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의의료체험관에서는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 경북한의사회에서 맥진과 사상체질 검사를 통한 무료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한약재표본전시관에서는 한약재 재배, 약초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전통의약의 발전을 위한 학술과 산업, 문화교류의 장”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의약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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