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머니+]엘비스 프레슬리 애마 링컨 리무진·오토바이 등 경매 시장 나와

[핫딜]

로큰롤 만큼 車 사랑했던 수집가

세상 떠나기 전 함께했던 모터사이클도 출품

1973년산 흰색 ‘링컨 콘티낸탈 스트레치 리무진’1973년산 흰색 ‘링컨 콘티낸탈 스트레치 리무진’




‘할리데이비슨’의 일렉트라 글라이드 FLH 1200‘할리데이비슨’의 일렉트라 글라이드 FLH 1200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탔던 자동차와 오토바이, 트럭 등이 경매 시장에 나온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경매회사 GWS는 오는 8월 31일 열릴 경매에서 ‘할리우드(스타의) 유작(Artifacts of Hollywood)’ 코너를 별도 조성해 관련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동차 수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로큰롤만큼이나 자동차를 사랑했던 그는 짧은 생애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자동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가격이나 성능보다는 외관을 중요하게 여긴 그는 전시장 앞을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매장에 들어가 곧바로 계약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번 경매에는 엘비스가 캐딜락 다음으로 꼽았던 1973년산 흰색 ‘링컨 콘티낸탈 스트레치 리무진(차체를 길게 늘린 고급 리무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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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그가 42세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함께했던 대표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의 일렉트라 글라이드 FLH 1200도 이번 경매에 출품된다. 이 오토바이는 그가 사망하기 90일 전 시장에 되판 것으로, 1980년 후반부터 미국 사우스 다코타주 존스카운티에 있는 파이어니어 박물관에 소장됐다가 이번 경매로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이 밖에 엘비스가 생전 구매했던 GMC사(社)의 ‘픽업트럭’ 3대 중 1대도 GWS 경매에 나온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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