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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첨단온실 시공社 ‘그린플러스’ 코스닥 노크

공모예정가 8,500원~1만원

18, 19일 수요예측 진행 후 8월 초 상장 목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첨단온실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그린플러스는 15일 상장을 위해 7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예정가는 8,500원~1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70억 원이다. 18~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전문기업이다. 기후 변화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와 달리 유리로 제작된 온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환경 정보, 생육 정보에 대한 운영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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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의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국내 온실시공능력평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다. 일본에서 현지 온실시공 1위 기업 다이센과 60만 평 이상의 첨단온실 건설을 진행했고, 작년에는 글로벌 3위 온실기업인 네덜란드 밴드후반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실적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33억원에 비해 각 6%, 55% 성장한 수치다. 올 1·4분기 역시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이사는 “정부 주도로 스마트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의 성장도 지속되는 등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며 “기술력·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글로벌 첨단온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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