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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바이오, 국제암통제연합과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개발한다




큐브바이오는 1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큐브바이오 본사 6층에서 국제암통제연합(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과 패트론 파트너십 계약과 “큐브바이오-UICC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최근에 다양한 바이오센서 교차 검증 방법을 적용해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 개발한 회사다. 채취가 간편한 소변을 통한 암 자가진단으로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쉽고 간편하게 암 조기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암통제연합 UICC는 1933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암 연합 단체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170여개국 1,1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ECOSOC)등과 연계돼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요르단의 디나 미레드(Dina Mired)공주가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최근에는 멕시코 대통령, 우루과이 대통령, 스페인 여왕, 오만 공주 등이 UICC가 주도하는 국제 회담에 참여하며, 암에 관련하여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표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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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C 관계자는 “UICC의 다양한 파트너십 구조 중 최상위 등급은 화이자(Pfizer)나 로슈(Roche)등 유명 글로벌 제약사가 속한 패트론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소 벤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큐브바이오가 패트론 파트너십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금번 UICC와의 파트너십 계약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드높이게 됐다”고 밝히며, “UICC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큐브바이오는 UIC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각 나라에 위치한 주요 암 협회 및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각 해당 국가 암 협회와의 협력을 통한 자가 진단 기술 개발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쉽게 인정받을 수 있어 인허가 과정도 비교적 간단하고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단축된 시간에 각 나라에서 허가를 받으면 전 세계적으로 보다 빠르게 자가진단 기술을 공급할 수 있다”고 계약의 의미를 부여했고, “매출 규모는 기존 중국 등과 체결한 해외 계약 금액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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