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고인돌] '유튜브는 어떻게 일상을 지배하게 되었나?'

동영상 미디어 플랫폼의 성공스토리

'유튜브 제국의 탄생과 미래'

지난 15일 양천고 학생 120명 참가

지난 15일 양천고등학교에서 열린 고인돌 강좌 ‘유튜브의 탄생과 미래’에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고척도서관지난 15일 양천고등학교에서 열린 고인돌 강좌 ‘유튜브의 탄생과 미래’에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고척도서관



‘당신의 TV’라는 의미의 유튜브가 미디어 환경을 뒤바꿔놓고 있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미디어 제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미디어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미디어의 힘은 쇠약해지고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유튜브가 새로운 미디어로 등장했다. 2005년 유튜브가 처음 만들어진 후 구글에 인수되고 이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스토리와 전통 미디어의 특징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열렸다. 지난 15일 양천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고인돌 강좌 ‘유튜브의 탄생과 미래’의 첫날 강의에서 정가람(사진) 서울경제신문 디지털미디어부 기자가 유튜브 탄생의 간결한 역사를 영상과 곁들여서 설명해 나갔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유튜브를 시청하는 학생들은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인돌은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생애 주기별 인문학 프로젝트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위해 40여개의 프로그램을 특별히 기획했다. 이날 강의는 고척도서관에서 지역학교에 인문학 강좌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유튜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고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총 3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1강 일사을 지배하는 유튜브, 2강. 유튜브 제국, 그 미래는? 3강. 가짜뉴스 타파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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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 7기 고인돌 프로그램은 70여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인문학의 기본 학문인 문학·역사·철학(文·史·哲)을 바탕으로 미술·음악·건축·과학·경제학·심리학 등으로 주제를 확장해 오는 11월까지 인문학 강연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문학박사)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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