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가공식품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원가 부담 완화와 가격 인상 효과 확대로 가공식품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가공식품 성장이 뚜렷해 수익성 개선 시 유의미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저수익 품목 조정과 마케팅 비용 절감에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며 “구조적 원가 개선에 따른 바이오 부문 실적 안정성과 핵산, 트립토판 등 고수익 품목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2·4분기 매출이 5조5,133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9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2.9%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