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더위 잡기 나선 삼화페인트, 에너지취약계층 주민에 차열페인트 지원

지난 14일 삼화페인트 관계자가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차열페인트인 스피쿨 아쿠아를 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삼화페인트지난 14일 삼화페인트 관계자가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차열페인트인 스피쿨 아쿠아를 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서울 관악구 삼성동 에너지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차열페인트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 쓰인 차열페인트는 신제품 스피쿨 아쿠아로 환경친화형 수용성 페인트다. 열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안료를 함유, 벽과 옥상 등에 칠하는 것만으로 여름철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여름철 태양열을 받아 최대 50~60도까지 올라가는 외벽 온도를 40도까지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CRRC는 에너지 절감형 도료를 인증하는 기관으로, 건축물 옥상이나 지붕에 적용된 자재의 태양광 반사 및 방사 성능을 시험·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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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약 1,000명에 이르는데, 지난해의 경우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중 약 50%는 80세 전후에서 발생하는 만큼 고령가구는 폭염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삼화페인트는 기상청과 함께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고령가구를 선정, 지난 14일부터 3일간 노후주택 옥상에 방수 및 차열페인트를 시공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재난방지도료로서 차열페인트는 태양열 흡수를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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