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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우주 스타트업 '컨텍' 유럽 사업 강화…룩셈부르크 부총리 만나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카누만 VNX exchange 회장, 김메이글 크립톤 이사, 마이클잭슨 전 스카이프 공동 창립자, 이성희 컨텍 대표, 박승은 룩스코 대표, 데이빗 요한슨 룩스코 이사가 룩셈부르크 경제사전달의 ICT 세미나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크립톤왼쪽부터 블라디미르 카누만 VNX exchange 회장, 김메이글 크립톤 이사, 마이클잭슨 전 스카이프 공동 창립자, 이성희 컨텍 대표, 박승은 룩스코 대표, 데이빗 요한슨 룩스코 이사가 룩셈부르크 경제사전달의 ICT 세미나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크립톤



우주산업 스타트업 컨텍(CONTEC)이 룩셈부르크 사업을 확대한다.

컨텍은 에티엔느 슈나이더 룩셈부르크 부총리와 경제사절단이 한국기업과의 협력·교류 일환으로 개최한 정보통신기술(ICT) 세미나 행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16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성희 대표가 설립한 우주분야 스타트업이다. 우주지상국 데이터수신, 처리서비스 및 위성영상 이미지 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협력해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제주도에 우주지상국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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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컨텍 대표는 “이번 행사는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이 한국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18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2019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룩셈부르크 경제부가 양국간의 우주산업 협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텍은 룩셈부르크 진출을 통해 양국의 우주산업 협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룩셈부르크는 전세계 최초로 우주산업을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선포하고 전도유망한 우주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컨텍은 룩셈부르크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소니에릭슨, 밀리컴그룹을 거친 데이빗 요한슨 등이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마이클잭슨 전 스카이프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어드바이저로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크립톤은 컨텍의 추가 투자유치를 위해 룩셈부르크 현지 펀드(2be.lu)와 협업하고 있으며 현지의 행정지원 및 컨설팅은 룩셈부르크에 법인을 두고 있는 룩스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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