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상신플러스, 도장공사 차별화된 기술력 빛 발해

홍기정 상신플러스 대표홍기정 상신플러스 대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상신플러스(대표 홍기정·사진)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장공사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세계 2번째)로 천장 텍스(Tex)용 흡음도료인 플러스코트를 개발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플러스코트는 2003년 각종 시험(흡음, 방충, 방화, 조명, 친환경 분야 등)을 최종 통과함으로써 현대 건축물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경제성과 기능성, 미관성, 작업성 등의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1년에는 색상구현과 화재 시 불꽃 번짐 억제를 강화한 플러스코트Ⅱ를 선보이며 또 한 번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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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공간의 천장 마감재로 사용되는 흡음텍스는 통상 5년 정도면 표면이 오염되기 마련이다. 이를 폐기하고 교체하는 일도 환경문제로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플러스코트는 오염된 천장재를 폐기하는 대신 표면을 새롭게 코팅하는 방식이다.

상신플러스 직원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상신플러스상신플러스 직원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상신플러스


교체 시 20%에 불과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난연 1등급 불연재로 화재예방은 물론 미세한 요철로 흡음성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장의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친환경 상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수성도료와 달리 물 얼룩과 황변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뛰어난 조명효과와 5~6년 단위로 반복시공이 가능해 텍스 파손만 없다면 반영구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상신플러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장공사와 방수공사, 천장텍스 코팅공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GS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등 1군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매일 30여개의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원자력발전소 등 보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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