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크루트 "직장인 3명 중 1명, 올 여름휴가 계획 없이 쉬고 싶어 해"




직장인 약 3명 중 1명은 올 여름휴가 계획으로 국내외를 여행하기보다 휴식을 취하거나 계획 없이 보내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이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홀로 쉬겠다는 비율은 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직장인 회원 66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휴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23%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여행(30%), 해외여행(26%)에 이은 3위지만 작년에 한 동일한 설문조사보다 그 차이가 좁아졌다. 지난해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에서 국내여행, 해외여행, 휴식을 고른 비율은 각각 42%, 18%, 17%였다. 여기에 특별한 계획 없이 지내겠다는 응답도 7%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올해 휴가계획을 세운 직장인 3명 중 1명은 계획 없이 쉬는 걸 선호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휴가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8%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없다고 답한 비율은 22%였다. 예상 휴가 기간은 ‘7월 다섯째~8월 첫째 주’가 22%로 가장 많았고 △9월 이후(14%) △8월 둘째 주(1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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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누구와 보낼지 묻는 질문에는 연인(20%), 친구(19%), 부모(19%), 부부(14%), 나 혼자(14%), 자녀(10%)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인크루트는 작년과 달리 혼자 보내겠다는 비율이 2%포인트 늘었고 자녀, 부부 동반 예정이라는 응답은 각각 15%포인트, 10%포인트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올여름 예상하는 하계휴가일 수는 평균 4.6일, 반올림하면 5일 내외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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