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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외인·개인 ‘사자’에 기관 ‘팔자’... 코스피 약보합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이 ‘팔자’에 나선 탓에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1포인트(0.06%) 내린 2,093.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4.01포인트(0.19%) 내린 2,090.35에 출발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개인은 673억원, 77억원씩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743억원 순매도를 하며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것이 오른 종목보다 많다.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2.47%), 셀트리온(1.36%), POSCO(0.63%)는 오른 반면 현대차(-1.12%), LG화학(-1.38%), 현대모비스(-2.78%), 신한지주(-1.53%), SK텔레콤(-0.58%), LG생활건강(-1.3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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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1.22%), 전기전자(1.04%), 비금속광물(0.85%) 등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운송장비(-1.37%), 음식료품(-0.98%), 통신업(-0.97%)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0.74포인트(0.11%) 오른 674.80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06포인트(0.01%) 내린 674.00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같은 시간 3.2원 오른 1,177.7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는 데 그친다는 전망이 나오며 달러화가 유로화, 원화에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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