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윤해 대구지검장도 사의…“검사장 1~2명 더 떠날 듯”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선배 8명 남아

박윤해 대구지검장. /연합뉴스박윤해 대구지검장. /연합뉴스



박윤해(53·사법연수원 22기) 대구지검장이 24일 사의를 밝히면서 윤석열(59·23기) 차기 검찰총장의 선배 기수는 8명이 남게 됐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인사 글을 통해 “22년 세월을 검찰과 함께했었고,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고 행복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 지검장은 오는 25일 취임하는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1년 선배다. 박 지검장은 “우리 검찰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국민 곁으로 친절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이 되도록 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여 법치주의가 더욱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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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검장은 경북 출신으로 김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1998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등으로 근무했고 2017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울산지검과 대구지검을 이끌었다.

이번 박 지검장의 사의 표명으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가운데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의 선배 기수는 8명이 남았다. 검찰 안팎에서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과 고위간부 인사가 임박함에 따라 검사장 1∼2명이 추가로 사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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