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은 지난 22~23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해 신주 3,000만 주(발행예정) 중 2,976만여 주에 대한 청약을 완료했다. 지난 18일 확정된 최종 발행가액은 2,480원으로, 이번 유증을 통해 모집한 자금 규모는 총 738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모집 자금은 생산시설 확충과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ODF(구강용해필름)·개량신약·신약으로 구성된 14건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0년부터 조현병 치료제 ‘데피조(depipzo)’를 필두로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실현할 방침”이라며 “CMG제약의 성장성을 믿어주신 주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청약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CMG제약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실권주 24만여 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12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