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박세은, 르 프리미에 갈라 출연 확정

‘에스메랄다’ ‘백조의 호수’ 파드되 선보일 예정




파리오페라발레단 제1무용수(프르미에르 당쇠즈) 박세은이 오는 8월 10·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르 프리미에 갈라’에 합류한다.


23일 ‘르 프미리에 갈라’의 공연 기획사 쿠 컴퍼니는 비엔나 국립발레단 소속 루드밀라 코노발로바가 부상 재발로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게 돼 박세은을 새롭게 캐스팅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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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무용수는 3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오페라발레단에 2011년 준단원으로 입단해 5년 만에 제1무용수로 승급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 스’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연습 일정 문제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출연이 불발됐지만, 이번 갈라 공연을 통해 한국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박 무용수는 갈라 공연에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와 함께 낭만 발레 ‘에스메랄다’ 그랑 파드되(2인무)와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중 1막 2장 백조 파드되를 선보인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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