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가 포르쉐코리아 신임 최고 경영자(CEO)에 홀가 게어만(Holger Gerrmann) 임명했다. 현재 대표이사인 마이클 키르쉬는 포르쉐 재팬 CEO)로 자리를 옮긴다.
포르쉐 AG는 오는 9월 16일부로 현 포르쉐 디자인 그룹 (PLH)의 재무이사 홀가 게어만(49)을 포르쉐코리아 신임 CEO로 공식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풍부한 국제 경험과 사업 전반에 대한 넓은 지식을 겸비한 홀가 게어만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홀가 게어만 신임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르쉐 디자인 그룹에서 최근 2년간 일했다. 이전에는 포르쉐 영국 법인과 포르쉐 리테일 그룹에서 9년 간 재무이사직을 역임했다. 법률 전문가로 포르쉐 재무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 마이클 키르쉬는 오는 8월 1일부로 포르쉐 재팬의 신임 최고 경영자로 자리를 옮긴다. 마이클 키르쉬 총괄 아래 포르쉐코리아는 2018년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9월 신임 사장 부임 전까지 포르쉐코리아는 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크리스찬 나타(Christian Nater)가 임시대표직을 맡는다.
한편 지난 2014년 포르쉐 AG의 자회사로 설립된 포르쉐코리아는 2006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2018년에는 11개의 포르쉐 센터를 통해 약 4,400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올해 6월에는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인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