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영등포 일대 근대산업문화유산 재생사업 시동

서울시, 개·보수 30억 지원

2915A27 영등포



경성방직, 종연방직, 경성공장, 동양제지 등 근대 산업화를 이끌었던 공장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경인로 일대(위치도)에서 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영등포·경인로 일대에서 ‘근대 산업문화유산 재생사업 공모’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적 51만㎡에 달하는 이 지역은 지난해 7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서울시는 쇠퇴한 영등포 도심권 일대를 서남권 경제의 중심지로 만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결과는 도시활성화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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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근대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산업·문화자산 1~2곳을 선정해 10년 동안 도시재생 기반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정한 건축물의 개·보수와 정비 비용으로 최대 30억 원도 지원한다.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 근대 산업문화유산으로의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소유하거나 해당 건축물에 대한 10년 이상의 사용권을 가진 자는 누구나 공모를 신청할 수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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