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중소 출판사 대상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추진

경기도가 우수 콘텐츠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금이 모자라 책을 발간하지 못한 중소출판사를 지원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1억2,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다음달 13일까지 지원 출판사를 공모한다.


도는 접수된 작품 중 총 12편을 선정, 편당 1,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한다. 저자 지원금이 300만원, 출판사 지원금이 700만원이다. 공모 주제와 분야는 제한이 없다. 2020년 1월 이내 출간이 가능한 작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출판사(대표자 포함 종사자 10인 이내)이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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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해 총 15개 출판사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종이책 분야로 12개를 지원하는 대신 독립출판물 오디오북 제작지원 분야를 신설, 8개를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5개가 추가된 총 20개 출판사가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오디오북 분야는 오는 8월 중 모집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원도서 15편 중 ‘고사성어로 보는 스토리 경제학’(글라이더)은 올해 (사)행복한아침독서(비영리 독서운동단체)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한나 아렌트 사유의 전선들’(두 번째 테제)은 교보문고 작은 출판사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한경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우수한 원고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책으로 발간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출판사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출판사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도민들에게도 좋은 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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