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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대폭 밑돌아...목표가↓”

DB금융투자 리포트

DB금융투자는 29일 한샘(00924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3,955억원, 영업이익은 53.1% 줄어든 128억원”이라면서 “시장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어닝쇼크의 원인은 무엇보다 매출액 감소”라면서 “리하우스(대리점)를 제외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모든 채널에서 역성장을 보였고 기업간거래(B2B) 사업부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입주물량 및 주택거래량 감소 등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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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또 “리하우스 사업이 부동산 규제 강화 국면에서 좋은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면서도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으로 리하우스의 성장만으로 한샘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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