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3,955억원, 영업이익은 53.1% 줄어든 128억원”이라면서 “시장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어닝쇼크의 원인은 무엇보다 매출액 감소”라면서 “리하우스(대리점)를 제외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모든 채널에서 역성장을 보였고 기업간거래(B2B) 사업부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입주물량 및 주택거래량 감소 등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또 “리하우스 사업이 부동산 규제 강화 국면에서 좋은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면서도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으로 리하우스의 성장만으로 한샘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