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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속 두자릿수 홈런 쏜 최지만

토론토전서 투런포로 시즌 10호

탬파베이 10 대 9 역전승에 한몫

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29일 토론토전에서 홈런을 친 뒤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와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토론토=AFP연합뉴스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29일 토론토전에서 홈런을 친 뒤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와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토론토=AFP연합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121m를 날아간 대포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와 6회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4대9로 뒤진 7회 1사 1루에서 비거리 121m의 중월 투런포를 쏴 올렸다. 시즌 10호째로 2년 연속 10홈런을 쳤다. 하나만 더 치면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최지만의 한 방으로 6대9로 따라붙은 탬파베이는 8회 3점을 보태 동점을 만든 뒤 9회 결승점을 뽑아 10대9로 역전승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1승이 아쉬운 탬파베이에 최지만은 귀중한 역전의 발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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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좌타의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0, 3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이번이 네 번째 팀으로 올해 데뷔 후 가장 많은 82경기를 뛰며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60승48패의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에 8.5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오클랜드와 반 게임 차인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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