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하나금투 “이녹스첨단소재, 2Q 실적 대폭 증가...올해 실적 기대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하반기는 OLED 소재의 가파른 성장으로 2019년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목표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이녹스첨단소재는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6억원과 10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1%,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FPCB향 FCCL 소재 수요 증가로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FPCB 부문을 제외하고 매출은 전 사업(방열시트·OLED소재)부문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방 수요 확대 및 제품 다각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녹스첨단소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44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72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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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녹스첨단소재 성장을 이끌고 있는 OLED 대형 패널 소재 부문에서 고객사의 광저우 신규 라인이 6월부터 가동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소형 패널 소재의 경우 하반기 애플 신제품 출시 및 연말 갤럭시 S11 물량 공급 시작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스마트폰 부품 및 OLED 패널 소재가 혼합돼 있는 이녹스첨단소재 사업 구조 특성상 반도체 소재 업체들의 평균 PER 15~20배, OLED 소재 전문 업체들의 평균 PER이 20배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이녹스첨단소재 Target PER은 최소 15배 이상 부여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현 주가 수준은 12M Fwd EPS 기준 9.9배 수준으로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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