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선령(船齡) 12년 이상 예선을 보유한 인천항 예선업계를 대상으로 LNG 선으로 바꾸는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예선은 중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하도록 끌어주는 선박으로, 인천항에는 현재 8개 예선업체가 36척을 운영하고 있다. IPA는 1척당 건조비가 70억원 가량인 3,500마력짜리 LNG선에 총 17억원의 보조금(해수부 14억원·공사 3억원)을 지급해 2021년 상반기 상업 운영을 목표로 ‘LNG 예선 1호’를 건조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노후예선의 LNG 추진선 전환사업에 2022년까지 매년 2척씩 선박 건조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