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부산 10곳 자사고 취소 확정

자사고들 "깜깜이 정치 평가"....법정싸움 예고

서울과 부산 자율형사립고 10개 학교가 교육부의 최종 동의로 모두 일반고 전환 처분을 받았다. 해당 학교들은 결정에 반발하며 소송을 예고해 자사고 갈등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2일 서울과 부산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을 검토한 결과 해당 학교 전부에 동의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교육청 평가에서 취소된 서울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와 부산 해운대고는 이번 결정으로 자사고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자발적 전환 신청을 한 서울 경문고도 일반고로 바뀐다. 하지만 해당 자사고들은 이번 결정에 반발하며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자사고공동체연합회는 “‘깜깜이 정치 평가’인 교육부의 대국민 기만행위는 결국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으로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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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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