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오는 6·7일 김영순 감독 '이터널 나우' 공연

BAM의 역사상 최초로 공연된 한국인 안무가 작품

라이브 영상, 음악과 함께 9명의 무용수가 펼쳐

무용극 ‘이터널 나우’ 공연사진/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무용극 ‘이터널 나우’ 공연사진/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영순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 예술감독이 무용극 ‘이터널 나우(Eternal NOW)’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일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 무대에 오는 6·7일 이틀간 오른다고 밝혔다.


‘이터널 나우’는 김영순 예술감독이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과 2010년부터 지속해 온 “히어 나우(Here NOW)” 시리즈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2014년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BAM의 150년 역사상 최초로 공연된 한국인 안무가의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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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극은 무용수의 춤과 라이브 영상, 음악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9명의 무용수는 몸짓을 통해 인간의 감정, 열정과 혼을 섬세한 동작으로 그려낸다. 음악 작곡 및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 마르로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가 맡았으며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이 외에도 의상에 사라 큐바즈, 드라마트루그에 제임스 레버렛, 조명디자인에 유리 네어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예술가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은 1988년 김영순 예술감독이 창단한 이후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무용과 결합하고 있다. 무용단은 단체 운영 외에도 페스티벌 개최, 교육사업, 극장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시 문화국으로부터 3년 연속 문화예술단체 부문 지원단체로 선정됐으며 수년간 브루클린을 빛나게 하는 단체로 지정됐다.


무용극 ‘이터널 나우’ 공연사진/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무용극 ‘이터널 나우’ 공연사진/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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