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일본의 경제·무역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0개의 기업을 지정해 글로벌 수준의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 ‘최소 1조원+α’의 관련 예산을 내년에 편성하며 오는 2021년 일몰되는 ‘소재·부품전문기업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4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우리 산업의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순위를 두고 예산·법령·세제·금융 등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