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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내 할아버지도 강제징용...日 대응 냉정해야”[전문]

■페이스북에 글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대일본 대응에 냉정하자는 호소에도 ‘토착왜구’ 운운하는 분들께 정상을 찾자,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나의 할아버지는 일제 때 강제징용 노동자로서 겨우 살아 고국땅을 밟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평생 두통을 호소하며 누워만 있다가 돌아가셨다”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우리의 삶이 무너지면 그 뒤 , 저 바다 너머 땅 누구를 탓해도 구제 받을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배 위원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나의 할아버지는 일제 때

강제징용노동자로서

겨우 살아 고국땅 밟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평생 두통을 호소하며

누워만 있다가 돌아가셨다.

대일본 대응에 냉정하자는 호소에도

‘토착왜구’ 운운하는 분들께

정상을 찾자, 거듭 요청한다.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우리의 삶이 무너지면


그 뒤 , 저 바다 너머 땅 누구를 탓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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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받을 길이 없다.

<끝>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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