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이는 코스닥 지수가 38.11포인트(6.19%) 하락한 577.66을 나타내며 급변동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은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출발한 이후 600선 아래까지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밑돈 것은 약 2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하락으로 인한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37개월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