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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美, 對中 추가관세 예고에 금값 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 발언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1.77%(25.3달러) 상승한 1,457.5달러에 마감했다.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큰 폭 상승을 보였다. 이번 금리 인하로 지난 2015년 12월 긴축개시 이후 처음으로 금리정책이 전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0.96%(0.54달러) 하락한 55.66달러에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bp 금리 인하를 기대했으나 금리를 25bp만 내리면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관세를 시행할 것을 시사하며 원유 가격 하락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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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92%(233.5달러) 하락한 5,729.5달러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관세 부과 발언으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3.61%(32.5센트) 하락한 868.5센트에 마감했다. 12월 옥수수는 3.53%(15센트) 하락한 409.5에 마감했다. 소맥 9월물은 1.06%(5.25센트) 하락한 490.75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부재와 기술적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마감했다./NH선물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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