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대우건설,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 신청

대우건설이 설립 예정인 ‘투게더투자운용’의 첫 번째 투자 대상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대우건설이 설립 예정인 ‘투게더투자운용’의 첫 번째 투자 대상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047040)이 국토교통부에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AsManagement Company)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7월 11일 ‘투게더투자운용(AMC 명칭)’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했고, 올해 안으로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하며 초기자본금은 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개발리츠나 임대리츠에 직접 출자함으로써 디벨로퍼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를 수주해 시공하는 단순 건설사에서 부지매입·기획·설계·마케팅·시공·사후관리까지 하는 종합디벨로퍼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관련기사



AMC의 첫 투자대상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스타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조성중인 행정복합도시 스타레이크 시티에 대형 오피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공모 리츠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동출자자인 HTH가 보유하고 있는 리츠(대림동 뉴스테이, 장위동 임대주택 등)도 위탁 운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5년까지 리츠운영 20개 이상, 자산운용규모 4조 이상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종합디벨로퍼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