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KT&G, 하반기 양호한 실적 흐름 예상”

IBK투자증권 보고서

IBK투자증권은 8일 KT&G(033780)가 올해 하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KT&G는 앞서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2,5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늘었고, 영업이익은 4.065억원으로 25.9%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연구원은 “부동산 분양 수익이 약 900억원 인식되면서 별도 실적을 견인했다”며 “또 국내 담배 매출의 경우 궐련 담배 판매량은 줄었으나 순매출단가가 높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늘어 전체적으로 2.5%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 환율 변동으로 주력 시장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매출은 원·달러 환율 상승,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져 2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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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부동산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릴 베이퍼 전국 편의점 유통망 구축이 지난달 말 마무리됨에 따라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 실적 성장 및 시장 경쟁력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불안정한 중동 정세 및 환율을 고려하면 하반기도 중동향 수출 개선 여지는 낮지만 올해 미국과 인니 법인 모두 30%를 넘는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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