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기아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탄자니아에 중등학교 이양

540명 재학·국가 시험 졸업 95%

파인애플 자립 지원센터 등 운영

기아자동차와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탄자니아 푸카요시 마을 관계자들이 기아차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로 지은 중등학교를 지역에 이양하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 건립한 중등학교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기아기아자동차와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탄자니아 푸카요시 마을 관계자들이 기아차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로 지은 중등학교를 지역에 이양하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 건립한 중등학교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기아


기아차(000270)가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지은 학교를 지역에 이양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 건립한 중등학교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라이트는 소외계층에게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프로젝트다.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아차는 2014년부터 5년간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서 글로벌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중등학교 건립 및 운영뿐만 아니라 △등·하교를 위한 스쿨버스 운영 △수익창출 가능한 자립사업 운영 등을 통해 바가모요 지역의 온전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중등학교 등록학생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현재는 기존 목표420명 대비 130% 가량 증가한 540명이 재학중이다. 국가시험(졸업시험) 합격률도 목표했던 87%보다 8%가 높은 95% 이상의 높은 성과를 얻었다.



또 스쿨버스 1대로 일 평균 150명의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해 원거리 학생들이 학교에 쉽게 올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파인애플 자립지원센터와 물류트럭 1대를 운영해 파인애플 수확량을 늘리고 공급처를 기존 20개에서 32개로 대폭 확보해 농부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의 중등학교와 스쿨버스, 수익창출 가능한 자립사업은 모두 현지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지만 현지 NGO 단체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 탄자니아 나카상궤 지역 중등학교, 말라위 살리마 지역 보건센터 △2018년 모잠비크 자발라, 말라위 릴롱궤 지역 중등학교 등의 시설을 각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이양한 바 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건립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5년 내에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 및 자립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가나 등 8개국 11개 지역에서 중등학교, 보건센터, 직업훈련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기아차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와 아프리카 탄자니아 푸카요시 마을 관계자들이 기아차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로 지은 중등학교를 지역에 이양하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 건립한 중등학교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기아차굿네이버스와 아프리카 탄자니아 푸카요시 마을 관계자들이 기아차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로 지은 중등학교를 지역에 이양하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 건립한 중등학교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기아차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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