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플랫폼 구축한다

핵융합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업무협력 협약 체결

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소장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윤태진(〃여섯번째) 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소장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윤태진(〃여섯번째) 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와 8일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플랫폼 구축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공동 개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관련 기업에 신기술을 보급하고 사업화를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물질의 4번째 상태로 불리는 플라즈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로 활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의료, 농식품 등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융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은 비가열 살균, 잔류 농약 제거, 유용 미생물 증진 등 플라즈마 기술을 다양한 식품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미래 유망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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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은 기업의 수요 파악, 성능평가, 실증 시험 등 수행에 그동안 부족했던 인프라, 안전 규정, 기업 생태계,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센터와 협력해 확충함으로써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융합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기업 지원이 이루어지면,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국가 식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식품 산업 분야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신기술인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양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식품 산업에 특화된 전북도의 지역 혁신역량 강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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