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자단이 북한의 경제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다음 달 방북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투자자문 회사인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RFA에 다음 달 23일부터 약 열흘 동안 유럽 기자단이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경제와 정치 상황 등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입국 사증 발급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아 대표는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북하는 유럽 기자단이 북한 경제에 미치는 대북 제재의 영향과 북한에서 유럽 기업의 사업 전반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GPI컨설턴시는 2014년부터 해마다 1∼2차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우크라이나, 프랑스, 영국 등의 기자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다.
한편 유럽 기자단은 앞서 지난 5월에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송윤지 인턴기자 yj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