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NHN, 페이코 성과 힘입어 영업익 전년比 70.8% 올라

페이코 2분기 거래액 1조4,000억원·MAU 180만명




NHN은 2019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662억원을 영업이익은 70.8% 오른 25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NHN의 주력 사업인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선전이 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페이코의 거래액은 1조4,000억원이고,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대략 180만명”이라며 “페이코, 한국사이버결제, 에이스(ACE), 애드(AD), 인크로스 등 페이코 관련 사업의 영업이익이 3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 NHN의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한 1,2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정우진 NHN 대표는 “5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7월에는 금융사 핵심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지정 대리인으로 선정됐다”며 “중금리 대출 비교 서비스, 지정 대리인 선정 등으로 종합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서 페이코의 역량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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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NHN은 커머스, 콘텐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글로벌의 도소매 연결 플랫폼 사업과 건강식품 특화 B2B 사업, NHN고도의 매출 증가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코미코의 트래픽 증가와 작년 3분기 편입된 위즈덤하우스의 매출 반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성장한 477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지난 1분기 NHN벅스의 음원 판매로 인한 일회성 매출 기저 효과로 2.7% 감소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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