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토 그룹이 실소유주인 부산 철강제조업체 YK스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분경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제강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A(60)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9일 새벽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제강공장 용광로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큰 연기가 발생했으나, 불이 난 것은 아니라 구급차만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은 수리 후 시험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감식을 해봐야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YK스틸은 외국인(일본)투자기업으로, 과거 한보철강 소유였다가 2002년 일본 야마토 그룹이 인수해 실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