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최대 10벌을 한번에 넣을 수 있는 대용량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상·하의 각각 3벌씩 넣을 수 있던 기존 제품의 용량을 상·하의 각각 5벌씩으로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롱패딩·롱코트 등 긴 옷이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긴 옷 케어존’도 마련했다. 최대 143㎝ 길이의 옷도 바닥에 닿는 부분 없이 관리할 수 있다.
‘안감케어 옷걸이’를 45도 각도로 고정해 에어드레서가 작동하는 동안 최대 4XL 사이즈(어깨 길이 약 58㎝) 옷도 제품 벽면에 닿지 않도록 거치해주는 ‘회전 키트’ 또한 새로 추가됐다.
신제품은 커진 내부 공간만큼 청정 능력을 강화했다. 한층 강력해진 팬과 모터로 ‘제트에어’의 풍량을 60% 증가시켜 미세먼지 코스 기준 25분 안에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해준다.
제품 내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업계 유일의 ‘미세먼지 필터’도 1.5배 커졌다. 기존의 온도 센서에 습도 센서가 추가돼 필요 건조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대용량 에어드레서는 ‘골드미러’ ‘크리스탈미러’ ‘다크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 기준 가격은 189만~20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