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6% 감소했다”며 “컨센서스인 1,658억원보다 낮았다”고 분석했다.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ARPU)은 3만1,164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가량 상승했고, 5세대(5G) 통신 가입자 수는 3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성 연구원은 “ARPU 상승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예상보다 더 큰 마케팅비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5G 단말기 가격이 높고, 네트워크 상태는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많고, 요금제가 비싸기 때문에 출시 이후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는 보조금을 많이 쓸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성 연구원은 “3·4분기 LG유플러스의 연결 영업이익은 1,606억원으로 저년ㄴ 동기대비 29.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한해 영업이익도 6,497억원으로 11%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