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유플러스, 2분기 실적 소폭 기대치 하회”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신한금융투자는 12일 LG유플러스(032640)의 올해 2·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


성준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6% 감소했다”며 “컨센서스인 1,658억원보다 낮았다”고 분석했다.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ARPU)은 3만1,164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가량 상승했고, 5세대(5G) 통신 가입자 수는 3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성 연구원은 “ARPU 상승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예상보다 더 큰 마케팅비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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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단말기 가격이 높고, 네트워크 상태는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많고, 요금제가 비싸기 때문에 출시 이후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는 보조금을 많이 쓸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성 연구원은 “3·4분기 LG유플러스의 연결 영업이익은 1,606억원으로 저년ㄴ 동기대비 29.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한해 영업이익도 6,497억원으로 11%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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