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채널은 오늘(15일) 오전 6시 30분 영화 ‘눈길’을 시작으로 오전 9시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캔스피크’. 오전 11시 30분 관부 재판 실화 ‘허스토리’, 오후 6시 20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귀향’까지 총 4편의 영화를 편성한다.
특히, 오전 11시 30분에 방영되는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캔스피크’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배우 나문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분해 영화의 진정성을 높였다. 이 작품으로 제 38회 청룡영화상,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연출을 맡은 김현석 감독은 같은 해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70대 명배우로 자리매김한 나문희와 명품 배우 이제훈의 연기를 영화채널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눈길’, ‘허스토리’, ‘귀향’ 등 스크린이 준비한 세 편의 영화는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다. 이는 최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다큐멘터리 ‘주전장’과 ‘김복동’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두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명 깊게 봤다면 영화채널 스크린의 특집 편성도 뜻 깊게 시청할 수 있다.
영화채널 스크린 편성 관계자는 “광복절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편성”이라며 “영화채널 스크린의 영화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안과 치유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