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에 수직 정원과 식물정화 벤치를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직 정원은 건축물의 벽면에 수직으로 초목을 심어 재배하는 녹화공법으로, 자연 친화적인 데다 건축물 미관 개선, 열섬 현상 감소, 에너지 절감 효과 등에 뛰어나다. 수직 정원은 관리가 어려워 그간 상업시설에나 도입됐지만, LH는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댈 수 있는 ‘자동화 관수 시스템’을 적용해 공공주택에도 수직 정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H는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수직 정원 외에도 식물정화 벤치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