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기존 한국도로공사 소유인 교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김천나들목 부지 8,400㎡ 면적에 화물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공사와 김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하나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김천시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9월 초부터 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외지에서 들어오는 대형 화물차에 주차 편의를 제공해 주택가 무단 주차로 인한 문제를 줄이고 이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게 됐다. 또한, 잡초와 쓰레기로 방치된 부지 정리로 시가지 환경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김천=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