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천시 일본수출규제 대응위한 업계 간담회

경북 김천시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실태 파악을 통한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기업체 간담회를 긴급히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기업체 대표와 김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천시와 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아직 지역 상공업계에는 이번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 직접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무역 분쟁이 길어지고 일본산 불매 운동이 계속된다면 앞으로의 자재 수급이나 수출입 허가 심사와 관련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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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앞으로 정부의 대응방향과 구체적인 규제조치를 주시하면서 지역 차원에서도 업계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수시로 의견을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정치적 갈등이 무역 분쟁으로 번지는 현 사태가 안타까울 따름이며, 지역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사항은 즉시 반영하고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등 이번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 김천시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12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기업애로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면서 기업 피해 상황 등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 기업체별 대일 수입 의존도 및 직·간접적 피해 실태도 계속 조사하고, 업계를 대변하는 상공회의소와 정기 실무회의를 활성화해 제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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